영암군이 제61회 전남체전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영암군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전남 순천시에서 개최된 제61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 24개 종목, 선수단 362명이 참가했다.
영암군은 씨름 종목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고, 바둑, 배드민턴, 볼링, 사격, 유도 5개 종목에서 종합 2~3위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 당초 목표 종합 순위 7위를 뛰어넘어 종합 3위, 군 단위 1위를 달성해 자타공인 체육 강군으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3개를 따냈다.
수영 종목에서는 평영 50m, 개인혼영 2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의 영예를 얻은 이강비 선수를 필두로 평영 100m의 박형민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에서는 남자복식(김현규, 윤형민, 허동녕)에서 금메달 획득, 개인전으로는 볼링 박대희 선수, 사격 김다빈 선수, 태권도 배재홍 선수와 임금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여 넘게 대회를 치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 우리 군을 대표하여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단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종목별 생활체육 활성화에 노력해 내년 완도군에서 개최되는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도 체육 강군인 영암군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