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는 20일 오전 11시 교내 명덕관 아트홀에서 '제5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희진 총장, 김조영 명예 이사장, 울산광역시 간호사협회 이경리 회장을 비롯해 학과 교수, 재학생,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6월부터 본격적인 병원 임상실습이 시작되는 선서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3학년 선서생 330명은 촛불을 이어받는 의식을 행하면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미래 전문 간호인으로서 봉사하고 헌신하겠다는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 동아리인 '하모니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더욱 빛내줬다.
또한, 나이팅게일 선서식 후에는 영선기념관 open Lab실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실시했다.
김희진 총장은 "오늘의 선서의 의미를 가슴 깊이 간직하며 임상실습을 시작으로 훌륭한 간호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실력을 쌓고, 환자들의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마음까지 보살펴주는 따뜻한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 오늘의 소중한 서약을 마음에 되새기며 인내와 도전정신을 갖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선서생 대표 박루하, 이동주 학생은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이어받아 임상실습에서도, 추후에 간호사가 돼서도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훌륭한 간호사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존경하는 많은 선배들처럼 학교에서 익힌 간호실무를 통해 임상에 나가서도 성장하고 발전해 춘해보건대학교를 빛낼 간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는 1968년 3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7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에서 간호사, 보건직 및 소방직 공무원, 보건교사,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원, 교수 등 국내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독일, 노르웨이 등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2017년 12월 간호교육평가원이 시행한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해 간호학과 학사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