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20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교 7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남대는 1946년 개교 이후 '미래 인재양성의 요람'으로서 지속적인 대학 혁신 및 경험 기반 교육과정 운영에 힘쓰며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왔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교육의 다변화를 주도하고 약 15만 명의 우수 인재를 배출하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을 선도하면서 지난 수 십 년 동안 '지역 명문 사학'으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공고히 다져왔다.
올해 기념식에는 경남대 박재규 총장과 근속 교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30년·20년·10년 근속공로자 포상과 정부포상, 특별공로상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30년 근속공로상은 심리학과 조증열 교수를 비롯한 8명이, 20년 근속공로상에는 식품영양학과 박은주 교수를 비롯한 10명이, 10년 근속공로상에는 중국학과 김혜진 교수를 비롯한 47명이 수상했다.
또한, 영어교육과 조미원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을, 특별공로상에는 전 경남도의원인 이상인 동문이 각각 수상했다.
박재규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남대 개교 76주년을 축하해주신 15만 한마가족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대학의 성장과 발전에 헌신해 주신 교육공로자와 근속공로자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경남대는 대학을 둘러싼 다양한 위기와 변화를 미래지향적인 교육 혁신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하며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미래 인재 양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경남대가 지역의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한마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뛰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