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라광현 경찰·소방학과 교수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시민인권단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민인권단은 수사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인권보호 정책자문과 개선안 제시 등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법조계와 학계, 노동계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0명이 지난 2018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시민인권단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이번에 위촉된 라 교수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범죄학과 형사사법학 박사과정을 밟은 뒤 지난 2020년 동아대에 부임, 경찰혁신 및 자치경찰 관련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동아대 사회과학대 부학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범죄학회 편집위원과 한국공안행정학회 국제협력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한국공안행정학회 학술상, 부산광역시경찰청장 감사장, 한국경찰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라 교수는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시민인권단 활동을 통해 해경을 더 잘 이해하고 학생교육과 진로지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