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12일 오전 대학극장에서 장선덕 강남주 박맹언 전임총장, 이승철 총동창회장, 강의구 부산영사단장, 진길호 AMP총동창회장 등 내빈과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6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영수 총장은 "최근 부경대는 세계적 수준의 해양수산과 공학 등 강점 학문을 바탕으로 새로운 단과대학을 신설하는 등 학사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AI, 로봇, 메타버스, 빅데이터, 바이오 등 미래 첨단 학문을 이끄는 특성화 종합대학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 자랑스러운 이 대학의 주인이 돼 또 한 번의 혁신 창학을 위해 힘차게 도약하자. 우리의 역량을 다하고, 다른 모든 대학과 함께, 우리 지역, 국가, 그리고 세계와 힘을 합쳐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이날 안상욱(국제지역학부), 김영목(식품공학전공), 오정환(의공학전공) 교수 등 3명이 국내·외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문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26회 부경대학교 학술상을 받았다.
이어 송용관(해양스포츠전공), 조승목(식품공학전공), 이창환(건축공학과) 교수 등 3명은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연구 활동으로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중희(중국학과), 왕제필(금속공학전공), 우상욱(물리학과), 강현욱(의공학전공), 전중옥(경영학부), 곽민석(화학과) 교수 등 6명은 활발한 산학공동연구와 기술이전 등의 공로로 제14회 부경대학교 산학협력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조찬혁 교수(국제통상학부) 등 교직원 23명이 대학발전공로자상을 받았고, 노맹석 교수(빅데이터융합전공) 등 교직원 6명이 총동창회장상을 받았다.
장기근속공로자로 최태영 교수(경영학부) 등 교직원 25명이 30년, 박종운 교수(수해양산업교육과) 등 교직원 28명이 20년 장기근속 표창을 받았고, 학생 특별포상은 짠 후이 하이(글로벌자율전공학부) 등 학생 32명이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