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5.12 15:07:28
한국남동발전이 하계 전력피크 기간을 약 한 달 앞두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여름철 전력피크에 대비해 전력공급 능력을 극대화하고 발전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 사업소 발전설비 특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남동발전은 지난 7일 현장 중심 안전 최우선 경영 및 설비고장 방지를 다짐하는 '설비고장 발본색원 총력다짐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시행 예정인 기술 점검은 앞선 워크숍에서 나온 사업소별 전력피크 기간 잠재 고장방지 활동에 대한 구체성과 실행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남동발전은 코로나19 회복에 따른 산업생산 증가와 여름철 무더위의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해 전력예비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설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기술부사장 아래 사내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장예방대책 및 복구체계 실태점검 ▲인적실수 근절을 위한 고장 대응 역량평가 ▲호우‧태풍 대비 발전소 시설물 관리상태 점검 등을 이행할 계획이다. 지적된 사항은 즉시 개선하여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우리 회사는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발전 5사 중 3년 연속 피크 기간 최저 고장, 13년 연속 전력수급 1위 달성을 통해 우리의 책무인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해왔다"며 "다가오는 하계 피크기간에도 단 한 건의 설비고장 및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