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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우수논문상·우수논문발표상 수상

냉동공조공학과 김성빈·김준엽...공기식 태양광‧열 집열기의 성능 향상하는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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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05.11 15:22:36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우수논문상‧우수논문발표상 수상자 김성빈(왼쪽), 김준엽. (사진=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는 냉동공조공학과 김성빈(박사과정 1년), 김준엽(석사과정 2년) 등 2명이 최근 열린 한국태양에너지학회 2022년도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각각 우수논문상과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논문 '공기식 태양광/열 집열기 내 저항체 형상조건과 유동 조건에 따른 열전달 성능 및 압력강하 분석', '공기식 태양광/열 집열기 내 반원 난류 촉진제 형상조건과 유동 조건에 따른 열전달 성능 평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냉동공조공학과 신재생에너지연구실 소속인 이들은 각 논문에서 기존 태양광 모듈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연구되고 있는 공기식 태양광‧열 집열기의 성능을 향상하는 방안을 제시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존의 태양광 모듈은 뜨거워지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근 공기나 액체를 이용해 이를 냉각시킴과 동시에 회수된 폐열을 활용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부경대생들은 집열기에 적용한 공기덕트에 저항체를 설치해 난류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집열 효과를 기존보다 40~60% 향상하게 시키고 발전효율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부경대 최광환 교수는 "이번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공기식 태양광‧열 집열기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연구실에서 우수성과가 지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태양에너지학회는 1977년 창립돼 44년 동안 태양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연구 및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에너지 전문 학술단체다. KCI 등급 학술지인 한국태양에너지학회 논문집을 발간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국제태양에너지학회(ISES)를 국내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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