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 공과대학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 연구팀과 김동규 교수 연구팀은 지난 4월 28일, 29일 이틀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대한건축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강석진 교수 연구팀은 일반 부문에서 박사과정 서민진 씨의 '청년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안심주택 사례연구'와 석사과정 오하늘 씨가 연구한 'CPTED(범죄예방디자인) 시설물의 반경별 범죄 현황분석'이 수상했다. 이들 논문은 모두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진행 중인 '실용화를 위한 CPTED 기술개발 3차 연도 연구'의 중간 결과물이다.
서민진 씨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취약계층 범죄 안전을 목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안심주택을 건축법의 범죄예방 건축기준 및 범죄예방디자인 관점에서 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오하늘 씨는 범죄 중심의 밀도 분석(Hotspot analysis)보다 CPTED 효과검증이 우수한 시설물 중심의 범죄 밀도를 분석하는 CASE(CPTED Assessment for Safe Environment) 방법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서 강석진 교수는 "건축계획 및 공간행태연구실 소속 대학원생들은 매년 대한건축학회 및 한국셉테드학회의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 학생들이 주말도 없이 사회 안전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연구를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며 앞으로 더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규 교수 연구팀은 대학생 부문에서 박세연(건축학과 3학년), 김민지(건축학과 4학년) 학생이 UAM 분야 이착륙 시설의 도시 내 최적 공간선정을 위한 공공성 지표를 제시한 '이착륙 시설의 도시 내 설치 가능 공간선정을 위한 공공성 지표에 관한 연구'로, 백혜리(반도체공학과 4학년), 김성빈(건축학과 4학년), 신현호(건축학과 2학년) 학생은 UAM 항공기 배터리 능력에 따른 항속 거리를 3단계로 구분해 버티포트 설치 가능 거리를 도출한 'UAM 항공기의 배터리 능력에 따라 도출된 거리를 기반으로 한 도시 간 버티포트 설치 단계별 위치 연구'로 수상했다. 이들 연구는 USG 공유대학 과제의 성과물이고 한국연구재단 지원 과제인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운용을 위한 도시내 버티포트(Vertiport) 설치 가능 공간 2차 연도 연구'의 중간 결과물이기도 하다.
논문을 지도한 김동규 교수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UAM(도심항공교통)은 경상국립대 및 서부경남에 특화된 항공우주 분야와 연계된 미래지향적인 연구주제인데, 이번에 수상한 학생들을 포함한 다양한 학과 소속의 학생 11명은 USG 공유대학 과제와 한국연구재단 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UAM 이착륙 시설을 주제로 겨울방학부터 학술발표대회를 준비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 우리 연구실은 앞으로도 미래 건축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