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전국교수노동조합 동아대지회(이하 동아대지회)와 2021학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단체협약 체결식엔 이 총장을 비롯 대학 측 교섭위원과 동아대지회 측 교섭위원 등이 참석했다. 대학 측 교섭위원으로는 강대성 교학부총장, 전미라 교무처장, 이정규 기획처장, 이상원 재무처장, 정해영 법무·감사실장과 동아대지회 측 교섭위원으로는 황성원 지회장, 강정희 부지회장, 김애현 감사, 이재훈 사무국장, 김은희 대외협력실장 등이 이 자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장은 "코로나19 등 악조건 속에서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수고해주신 양측 교섭위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 노사가 서로 한 발씩 양보해 학교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깊고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의견을 더욱 귀담아듣겠다"고 말했다.
황 지회장은 "강의전담 전임교원들의 권익뿐 아니라 동아대 조직 전체를 위해 이번 단체협약 체결을 시작했다"며 "인간존중과 홍익인간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끝까지 조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주신 학교 측 교섭위원들과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지난해 8월 전국교수노동조합에서 대학에 요구, 5차례의 단체교섭과 양측 대표 3인으로 구성된 5차례의 실무교섭 등을 거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