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는 기계부품(CNC)가공과정 입학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계부품(CNC)가공과정은 부산광역시가 지원하고 기장군이 주관하는 지자체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 처음 개설된 과정으로, 관내 산업단지의 주력 업종인 기계 및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의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결하고자 개설됐다.
입학생들은 오는 8월 2일까지 3개월 간 동부산캠퍼스의 51년 직업훈련 노하우를 통해 이론 및 현장 실무 능력을 익히고 취업알선까지 연계해 지역맞춤 실무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입학식을 진행한 황선구 학장은 "동부산캠퍼스가 소재한 기장군은 매년 인구 유입 증가에 따라 일자리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지만 관내 구인·구직 미스매치가 심해 구직자는 취업난을, 사업주는 구인난을 겪고 있다"며 "부산시 및 기장군과 협업해 진행하는 지자체맞춤형 교육을 통해 관내 구인난과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는 국가에서 설립하고 운영하는 국책대학으로 취업희망자 누구에게나 전액무료로 직업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만 40세 이상으로만 구성된 신중년특화과정의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