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5일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3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청송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지 못했던 만큼 기대감에 부푼 지역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물론이고 인근 시·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은 결과이다.
특히 미세먼지 한 점 없는 날씨에 짙푸른 청보리가 넘실거리고 푸르른 하늘까지, 5월의 싱그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의 행사장 환경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오랫동안 붙잡아 두었다.
이날 어린이들은 청송정원 걷기, 각종 공연(꿈의오케스트라, 마술공연, 댄스, 태권도시범 등), 에어바운스체험, 이쁜사진 콘테스트, 장기자랑,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청송정원을 배경으로 가족 또는 친구끼리 사진을 찍으며 더할 나위 없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행사장을 찾은 한 어린이는 “기분이 너무 좋고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과 같이 하니까 마음이 뻥 뚫린 거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정의 화목과 가족 간의 사랑을 한 층 높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