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DS SLK 그룹과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엔 이해우 총장과 제이슨 이 회장, 동아대 전미라 교무처장·김성재 산학협력단장·서권일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DS SLK 그룹 원주영 전무 등이 참석했다.
동아대는 국제 비즈니스 개발 전문 기업으로 미국과 중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DS SLK 그룹과의 이번 협약으로 최초 발효헛개 숙취해소음료 '모닝화이팅' 등 동아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동아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다우팜은 DS SLK 그룹과 손잡고 모닝화이팅인터내셔널을 설립, 발효헛개를 이용한 숙취해소음료 '모닝화이팅' 사업 해외진출에 나섰다.
기능성 식품 원료 분야 연구 선두주자인 서 교수 연구팀은 수년간 준비 끝에 숙취해소 효능을 지닌 식품 원료의 특허 출원을 지난해 12월 마쳤고, 지난 2일 '모닝화이팅 오리지널 자몽향'을 출시했다.
이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대학에서 연구한 결과가 논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품화 단계까지 연결돼 학교 재정에 크게 기여하고 기업과도 상생하는 것은 의미 깊다"며 "앞으로 동아브랜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슨 이 회장은 "명문사학 동아대와 협약을 맺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까지 진출'이라는 우리 그룹의 강점을 살려 미국·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모닝화이팅' 제품이 성공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