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가 해양수산부의 해양한국발전프로그램(씨그랜트) 수행을 위한 영남지역 대표 센터 '영남씨그랜트센터'로 재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부경대는 지난 2014년 이 사업에 선정된 이후 굴 패각 재활용 기술 개발, 고부가가치 새조개 양식 도전, 낙동김과 기장미역 등 지역특산물 국제인증 획득 등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5년까지 약 14억 원을 지원받아 센터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부경대 영남씨그랜트센터는 영남권(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현안 해결을 통한 해양수산 선진화를 목표로 어촌·어민 복지, 연안보전개발, 해양문화관광, 해양수산안전 분야 등의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과제와 대민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수행한다.
이인철 센터장은 "지금까지 영남씨그랜트센터의 우수 성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지역 해양수산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물론, 해양 수산 분야 전국 대학 및 기관들과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씨그랜트는 지역 대학의 연구역량을 활용해 지역 해양수산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해양수산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영남을 비롯해 경기‧인천, 강원, 충청,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별로 수행대학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