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5.03 17:52:49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학과는 지난 4월 29일 오후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국립대학육성사업의 하나로 '제3회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을 개최했다.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은 경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협의체이다.
이날 포럼은 부·울·경 지역 산업·기업의 디지털전환 현황 및 향후 과제를 중심으로 지역별 디지털전환 성공사례 및 주요 사업 내용을 공유하는 등 부·울·경 메가시티 관점에서 디지털전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포럼 개회식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오승환 교수의 사회로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 개회사로 진행됐다.
이어 본격적인 주제발표에서는 ▲경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조유섭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장) ▲울산의 제조혁신 방향과 과제(임성훈 UNIST 4차산업혁신연구소장) ▲부산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혁신 추진 현황과 과제(정윤정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미래산업정책팀장) 등이 발표됐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 시간에는 경상국립대 경제학과 김공회 교수, 부경대 빅데이터융합학과 문형빈 교수, 한국전기연구원 해석기술지원실 백명기 실장이 참석해 부·울·경 메가시티 관점에서 디지털전환 향후 과제와 경남혁신도시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은 "산·학·연·관 상생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미래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혁신성장을 넘어 디지털혁신 및 부울경 메가시티의 혁신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남혁신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는 등 실질적인 네트워킹 활동을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2020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MOT)에 경남 최초로 선정됐다. 2021학년도부터 기술경영학과 석·박사과정을 운영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기술 산업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융합기술을 사업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계·항공 분야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STAR-G(지속가능 디지털전환(S), 기술사업화(T), AI/빅데이터(A), R&D 관리(R), 경남(G)) 인재를 양성하고, 경남의 지방정부, 혁신기관, 기계·항공·전자 분야의 대기업과 중소·중견 기업으로 이뤄진 경남 최고의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