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은 2일 전국 30개 일선기관장(광역본부, 지역본부, 지사) 등과 소속 기관장 회의를 갖고 산재감소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1분기 산재사망사고는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안전·보건 조치 의무 위반에 의한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보다 획기적인 사고 사망 감축을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산재예방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전국 6개 광역본부 등 일선기관과 함께 패트롤 현장점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등 공단 중점사업에 대한 발표와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공단은 일선기관의 주요 발표 내용과 현장의 의견을 종합해 산재예방사업의 효과 분석 및 현장 작동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의 현장 안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산재 사고 사망자가 연일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더 이상 현장에서 일을 하다 목숨을 잃는 근로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선 현장의 산재예방 작동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