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목포발전을 위해 감시와 견제의 마지막 첨병으로 시민들의 희망 지킬 것
목포시의회 최홍림 부의장이 2일 목포시장 후보등록을 철회하고 올바른 목포발전을 위한 감시와 견제를 위해 무소속 시의원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누구보다 어려운 길임을 알고도 도전했던 최 후보자의 등록 철회로 가장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후보를 잃은 것 뿐 아니라 시장 선거가 다시 한 번 정당정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는 평가다.
정당정치의 한계로 인한 실망감으로 시장 출마를 철회하며 지역정계를 떠나고자 했던 최 의원.
하지만 최 부의장은 “그동안 3선 의원으로 봉사하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도리를 다하기 위해 마음아 다잡고 다시 시의원의 길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최 부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누구보다 목포를 사랑하는 목포지킴이로 세 번의 시의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준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고심 끝에 목포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바 있다.
최 부의장은 “높은 곳의 별을 쫓는 것보다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쓰다듬어 주는 길모퉁이의 수수한 꽃처럼, 영혼을 다해 꽃을 피우는 소박하지만 밝은 정치를 꿈꿨다”며 지난 의정활동의 소회를 밝혔다.
최 부의장은 “시민들을 위한 최선의 위치가 어디인지 고심했다. 그 위치가 어디이든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서 올 곧은 감시와 견제로 목포발전을 이루어 내고 싶다. 시민들이 허락해 준다면 다시 한 번 시의회에서 헌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