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5.02 14:38:50
동아대학교는 교육부의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동아대는 지난 2012년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을 시작으로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이어 이번 LINC 3.0까지 LINC 1∼3단계 사업에 빠짐없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LINC 3.0은 1~2단계 LINC 사업성과를 고도화하고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대학 산학연협력 지원 사업을 말한다.
올해 LINC 3.0 사업엔 모두 3025억 원 예산이 들어가며 선정 대학은 오는 2027년까지 최대 6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LINC 3.0 사업 가운데 일반대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된 동아대는 올해 평균 40억 원을 지원받아 산업계와 미래사회 수요 맞춤 인력양성 고도화와 기업지원 활성화 등 사업을 펼친다. 동남권 수요맞춤성장형 사업엔 동아대를 비롯 모두 10개 대학이 뽑혔다.
동아대는 다음달 안으로 사업 협약을 최종 체결한 뒤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나선다.
동아대는 이번 LINC 3.0 사업으로 동아브랜드(BRAND) 기반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산업계 수요기반 교육과정과 융·복합 교육과정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경험과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산학연 공동 연구를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다.
동아대는 또 산학연 기관 간 공유·협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산학연협력 혁신 생태계 구축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대학 간 공유·협업은 물론 참여대학-비참여대학, 일반대학-전문대학 간 산학연 혁신 생태계 구축으로 후발대학 산학협력 지원도 적극 모색한다.
박준홍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미래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가형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학연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