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가 코로나 엔데믹 물결을 타고 항공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신라대와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 서울 에어프레미아 본사에서 신라대 김재원 항공대학장,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 등을 비롯한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학술적 교류 및 연구 지원 ▲교육과정 및 현장실습 협력 ▲항공 전문 인력 지원 ▲우수 학생 채용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신라대는 2021년 동남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항공운항, 정비, 서비스, 물류, 교통관리 등 항공 관련 5개 핵심 학과로 구성된 항공대학을 설립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규모의 인프라를 갖췄다.
항공 수요 회복 분위기와 함께 신라대는 중·장거리 노선 취항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꾀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항공 전문 인재를 발 빠르게 제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라대 김재원 항공대학장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노선 전문 항공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미래가 밝은 항공사"라며 "신라대는 학생들이 국내·외 선진 항공사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대는 가덕신공항 개항을 대비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항공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항공사 및 전문기관, 공군 출신 교수진을 대거 채용해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