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오는 5월부터 종량제 물품 판매 공급 결제 수단으로 기존 현금결제 외에 카드결제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종량제 봉투, 불연성 마대, 대형 폐기물 수수료 납부필증 같은 종량제 물품공급은 종량제 물품 판매소가 도시관리공사에 결제금액을 입금하고 물품을 공급받는 시스템으로 영세한 판매사업자들에게는 부담이 됐다.
이에 따라, 시는 결제금액의 2.4%에 해당하는 카드결제 수수료를 도시관리공사가 지원, 종량제 물품 판매소의 부담을 덜고 손쉽게 주문과 결제가 가능해져 소규모 자영업자의 편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종량제 물품 발주 시스템 개선 용역비로 1000만 원, 카드결제 수수료로 9000만 원 등 총 1억 원을 종량제 물품 카드결제 도입 정책에 책정했으며 이는 2022년 연 매출 예상액에 따른 산출금액이다.
특히, 종량제 물품 판매 공급 결제수단으로 카드결제를 도입한 지자체는 전국 230여개 중 29개 지자체 밖에 없어 관내 소규모 판매업자와 시민들은 종량제 물품 구매 시 불편을 덜게 됐다.
시는 지난 3월 종량제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4월 한 달간 카드결제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5월부터 종량제 물품 구입 시 카드결제가 가능해진다”며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종량제 물품 관리 업무지원과 유지관리에 효율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