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사업)'에 선정됐다. 2027년까지 240억 여 원을 지원받는다.
5월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LINC 3.0사업은 대학 산학협력 모형의 실질적 성장을 유도해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인제대는 1차 권역 단위 평가와 2차 전국단위 평가를 거쳐 수요맞춤성장형에 최종 선정됐다. 매년 40억 원을 지원받는다.
2012년부터 시작된 링크 사업은 정부가 대학과 산업체, 연구소의 협력을 지원하고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왔다. 지난 2012~2016년 1단계와 2017~2021년 2단계를 거쳐 올해 3단계(2022~2027년) 지원 대학을 선정하고 있다.
인제대는 지난 5년간 LINC+사업을 수행하며 '인제특화 브랜드를 통한 지속 가능 산업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으로 특화브랜드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형 대학 체제를 완성하고 대학 발 지역 기업혁신을 이뤘다. 또 산학협력 친화형 교원 인사제도와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산학 협력 체제 마련에 힘써왔다.
인제대는 기존 성과를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산학연협력 선도국가 도약의 기반이 될 산학연 혁신 생태계 구축 및 산학연협력 성장 모형의 확산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범근 LINC 3.0 사업단장은 "이 사업을 바탕으로 지역에 필요한 미래인재 양성 및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가형 대학을 구축할 수 있다"며 "그간의 LINC+사업의 성공적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LINC 3.0 사업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성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