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4.28 11:54:42
동아대학교는 네오메드 유영호 대표이사가 미식축구부 '레오파즈'에 400만 원 상당의 기능성 관절보호대 390개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승학캠퍼스에서 열린 현물 발전기금 전달식엔 유 대표이사와 미식축구부 OB회 성재현 회장·하정민 부회장, 미식축구부 주장 이수빈(식품영양학과 3학년) 학생, 네오메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산 사하구 장림동 소재 네오메드는 '국가대표 네오메드 마스크 KF94'를 비롯 관절·허리·발목·팔꿈치 보호대, 테이핑 용품, 스마트젤, 스포츠 용품 등 R&D 전문기업이다.
동아대 AMP(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52기 동문이기도 한 유 대표는 "동아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후배들이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기부자와 후원자가 더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빈 주장은 "지난해 부상자가 많아 훈련이 힘들었는데 소중한 보호대를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치지 않고 잘 훈련해서 올해 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 미식축구부 레오파즈는 국내에 미식축구가 생소하던 지난 1976년 한강 이남 대학 최초로 창단, 전국 대학 미식축구선수권 '타이거볼'과 전국 미식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김치볼' 등 전국대회에서 지난해를 비롯해 수차례 정상에 오른 강팀이다.
미식축구부는 또 졸업한 동문 모임(OB회)에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꾸준히 전달하는 등 두터운 선후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