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막걸리세계화연구소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통주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돼 전통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우리술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0년째 사업 운영을 맡게 된 신라대는 우리술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대거 방출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창업 준비 전문가 컨설팅, 아이디어 제품 품평회, 주류 업체 신제품 개발 참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통주 산업 육성 정책과 창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에는 교육 신청자 수가 약 2배 증가하고 교육생들이 전원 수료하는 등 올해도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성공적인 전문가 양성을 위해 주류 산업 전문가들이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국비지원 '우리술 전문가 양성 과정(총 153시간)'으로 ▲전통주 기본 이해 ▲제조 및 품질 관리 ▲제품 개발 및 유통 마케팅 ▲관련 법규 및 관리 실무 ▲주류 산업 현황 및 연구 동향 등을 전수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전통주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라대 막걸리세계화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라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이용수 교수는 "전통주 산업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매년 많은 시민들이 교육에 참여해 전통주 제조 기술과 제품 개발을 전수받고 있다"라며 "우리의 전통주가 세계에서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품질 관리 기술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