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은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산업체‧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영산대는 지난 21일 개교 이래 처음으로 대학발전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자문위원 15명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 초대 위원장에 이흥수 PSG 회장을 위촉했다.
대학발전자문위원회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부산시, 경남 양산시, 산업체, 대학생과 교직원 등 각계각층의 구성원들이 포함됐다. 이 위원회는 대학발전에 대해 정책적으로 자문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위원에는 부산시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 부산 해운대구 이윤재 부구청장, 경남 양산시 이정곤 부시장, 박성환 현대화이바 대표이사, 박병대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최경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이동명 양산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회장, 우제웅 총동문회 부회장이 포함됐다.
또 지역주민대표 김흥석 대학평의원, 학생대표로 영산대 양준서 총학생회장, 교직원 대표로 해양레저관광학과 박재성 교수, 글로벌학부 이상률 교수, 인문문화융합학과 이동성 교수,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 박재민 실장 등이 대학발전자문위원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위촉식은 대학발전계획 연차 점검 결과 보고, 대학발전계획안 보고, 질의응답 및 자문, 참여위원별 강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영산대의 전년도 대학발전계획 성과점검, 대학발전계획안에 대한 자문을 실시했고 산학협력과 지역 맞춤형 인력양성 및 R&D, 성인학습자 교육 강화, 지역사회 중심 오픈 캠퍼스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학발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흥수 PSG 회장은 "앞으로 자문위원회를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운영해 대학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지역사회와 대학은 함께 발전하기 위해 협력‧상생해야 할 중요한 주체"라며 "영산대학교는 앞으로도 전문가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대학의 발전과 지역사회 사명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