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동문 윤대원 원봉 대표가 학교 발전기금 2억 원을 쾌척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윤 대표는 지금까지 학교 발전기금과 법학전문대학원 장학금, 공과대학 발전기금 등 모두 2억 2600만 원을 모교에 기부했다.
지난 20일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 총장과 윤 대표, 한성호 대외국제처장, 하광봉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동아대 금속공학과 73학번인 윤 대표는 이 자리에서 "모교 동아대와 동아대병원에서 사업 기틀을 다져 전국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며 "모교에 보답하고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동문 선배님께서 발전기금을 내주셔서 특히 감사하고 총장으로서 큰 복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며 "학생 교육 및 실습 환경 개선 등을 위해 발전기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원봉은 부산 부산진구에 본사를 둔 사업시설 유지·관리 서비스 기업으로 건물시설 관리용역, 위생 관리, 방역 소독, 조경식재공사, 전기공사, 난방시공공사, 정보통신공사 등 영역에서 전국에 걸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윤 대표는 올해 국세청으로부터 제56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