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과 무학은 지난 18일 김해시 생림면에서 고령농업인 및 취약농가 대상 효도식탁(2인용 식탁세트) 30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재호 무학 회장,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최영식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황성보 농협중앙회 이사(동창원농협), 최성환 농협중앙회 이사(부경원예농협), 박삼재 농협김해시지부장, 정광대 생림농협 조합장,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효도식탁 지원사업'은 경남농협에서 2020년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다.
이 사업은 오랜 세월 농사 활동으로 인해 관절 건강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안히 식사할 수 있도록 2인용 식탁 세트를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농촌지역 거주 취약농가, 독거노인, 고령 농업인 등에게 전하며 지난해까지 총 1100가구에게 지원이 돼 농촌 식문화 개선에 기여했다.
올해 경남 관내 8개 시·군에서 약 8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무학에서는 경남 농업인들과 함께하기 위해 식탁 구입비용 2500만 원을 후원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국민 식탁에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묵묵하게 농사에 매진하고 계신 농촌 어르신들에게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3년째 이어온 사랑의 효도식탁을 농협과 함께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100년 향토기업 무학은 우리 농촌지역이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농협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무학과 지난 2년간 농촌 어르신들의 식문화 개선을 위해 많은 부분들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원의 손길이 더 많이 필요로 하다"며 "이번 효도식탁지원으로 농촌 어르신들이 편안히 식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