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41병동(감염병 전담병동)이 최근 부산광역시 병원간호사회로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1월부터 41병동을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환자를 위한 전담병동으로 운영해 900여 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입원 치료를 제공했으며, 외부 격리 장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1만 7000여 명의 코로나19 의심환자 진료하고 PCR 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위험군과 치매, 혈액투석 환자 등 치료가 어려운 환자의 입원치료도 실시하며 부산 지역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쾌유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크게 이바지했다.
장희순 간호부장은 "감염병 전담병동뿐만 아니라 중환자실, 응급실, 병동 등 원내 모든 단위의 간호사들이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감염관리 지침에 따라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고, 감염병 확산 예방 및 코로나 확진자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내 대응으로 감염병 전담병동, 선별진료소 운영, 중환자실 및 병동에서의 코로나 의사자 입원 관리 등 감염병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운영지침을 준수하고,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인내하며 환자 간호에 최선을 다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게 된 것 같다. 이번 상이 고생한 간호사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간호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지역민들에게 전문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 병원간호사회와 적극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