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16시 극단 민들레의 소리극 '호랑이 형님' 공연을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진행한다.
공연은 어린이들이 역사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취지를 지닌 사업의 일환으로, 체험, 소리, 강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과 어린이들이 도시의 문화적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방정환 선생의 말 맛을 살린 노랫말이 돋보이는 소리극 '호랑이 형님'을 메인으로 진행하고, 더불어 ‘방정환 책 읽기’, 체험극 '아버지', 어린이 행진 등의 프로그램이 추가로 구성돼 배우와 관객들이 서로 호응하는 방식으로 약 90분간 선보인다.
공연은 모두 무료이며 가족 단위 선착순 50팀을 모집한다. 예매는 문화도시김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특히, 참여 가족에게는 김해시와 김해문화재단의 캐릭터가 그려진 방수 돗자리를 선물로 증정한다.
김해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세대인 어린이들에 대한 문화행사 참여 기회 증대와 많은 시민들이 문화활동 경험을 토대로 향후 도시의 문화적 주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