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최근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에 경남지역 주관대학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은 대학생과 다문화·탈북학생이 멘토와 멘티로 만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다문화·탈북학생들에게는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정부의 교육복지정책 실천과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이루는 사업이다.
2011년부터 매년 100명 이상의 대학생 멘토를 배출해 온 경남대는 학내의 여러 기관과 연계한 특별프로그램과 농·어촌 지역의 기관과 함께하는 농·어촌 특별 프로그램, 우수 멘토 양성 프로그램 등의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경남지역 주관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1년 간 진행된다.
이로써 경남대는 총 5억 29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경남지역의 181여 개의 관련기관과 협력해 다문화·탈북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 강화 및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됐다.
이를 위해 경남대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멘토 180명을 선발하고 15일 오후 4시 한마미래관 심연홀에서 ‘2022년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의 일환인 멘토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사전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하며 경남대 차문호 사범대학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멘토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현황 및 경남도교육청의 ‘다문화 교육과 멘토링’ 특강이 진행됐다.
차문호 사범대학장은 “다문화·탈북학생들의 교육지원과 지역사회의 교육복지를 위한 이번 사업에 참여해 준 학생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사업 담당 교수인 현호근 교수님의 지도 아래 지식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며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