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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20일 롯데콘서트홀 공연..."첫 곡은 사티의 짐노페디"

사티에서 리스트까지 카티아가 전 세계에 전하는 "사랑과 위안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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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2.04.15 09:38:16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내한 리사이틀 포스터 (사진= 인아츠프로덕션)

"사랑이 전부다(Love is all).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의 한국 리사이틀은 '사랑과 위안'의 메시지"

조지아 출신의 프랑스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가 오는 2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리사이틀'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2017년 이후 5년만에 열리는 리사이틀이다.

이날 한국 관객들에게 들려줄 첫 곡은 사티(E. Satie)의 짐노페디 1번(3Gymnopedies No1)이다. 젊은 시절 플로베르의 소설 '살람보'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이 곡은 느리고 비통하게(lent et douloureus)연주하는 슬픈 선율이 압권이다.

하지만 카티아가 거의 마지막에 연주할 리스트(F. Liszt)의 위안(Consolation No3)은 그러한 슬픔을 위로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티아는 까르띠에(Cartier) 앰배서더이다. 따라서 2021년과 2022년 공연을 통해 전 세계에 "Love is all"이라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연주와 관련해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는 "인간은 그 어떠한 비극을 겪는 상황에서도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매우 복잡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인간의 이러한 '미궁'을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궁(Labyrinth)"은 카티아가 2020년 발표한 앨범 제목이다.

내한 리사이틀 프로그램

E.Satie : Gymnopedie No. 1
F.Chopin : Prelude Op. 28 No. 4
F.Chopin : Scherzo No. 3 Op. 39
J.S.Bach : Aria de la Suite pour orchestre No. 3 BWV 1068
F.Schubert : Impromptu No. 3 Op. 90
F.Schubert/F.Liszt : Standchen D. 957
F.Chopin : Polonaise Op. 53
F.Chopin : Mazurka Op. 17 No. 4
F.Couperin : Les Barricades mysterieuses
J.S.Bach/F.Liszt : Prelude et fugue pour orgue BWV 543
F.Liszt : Consolation No. 3
F.Liszt/V.Horowitz : Rhapsodie hongroise No. 2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Khatia Buniatishvili) 소개

 

1987 년 조지아에서 태어난 프랑스계 조지아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는 3 세라는 아주어린 나이에 피아노를 시작했다. 그녀는 6 세에 트빌리시 챔버 오케스트라와 첫 협연 무대를 가지고, 10세에 국제무대에 등장했다. 카티아는 트빌리시에서 텡기즈 아미레지비를, 비엔나에서 올레그 마이젠베르그를 사사했다.

그녀는 2008 년 카네기 홀에서 미국 데뷔무대를 가졌다. 그 후, 할리우드 볼과 iTunes 페스티벌, BBC Proms,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베르비에 페스티벌, 그슈타드 메뉴힌 페스티벌, 라 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루어 피아노 페스티벌, “마르타 아르헤리치 프로젝트”, 뉴욕 카네기 홀, 로스 앤젤레스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 비엔나 뮤직페라인 및 콘체르트하우스,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베를린 필하모니, 파리 필하모니와 샹젤리제, 밀라노 라 스칼라, 베니스 라 페니체 테아뜨로, 바르셀로나 팔라우 드 라 무지카 카탈루냐, 제네바 빅토리아 홀, 취리히 톤할레, 프라하 루돌피눔, 상하이 그랜드 극장, 베이징 NCPA, 뭄바이 NCPA, 도쿄 산토리 홀,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극장 등에서 연주했다.

카티아의 음악적 파트너 중에는 위대한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와 플라시도 도밍고, 켄트 나가노, 네메 예르비, 파보 예르비, 미하일 플레트네프,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세묜 비치코프, 정명훈, 필립 조르당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있다. 그리고 이스라엘 필하모닉, 로스 앤젤레스 필하모닉,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시애틀 심포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토론토 심포니, 상파울로 심포니, 차이나 필하모닉, NHK 심포니, 런던 심포니, BBC 심포니, 파리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라스칼라 필하모닉, 빈 심포니, 로테르담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등 유명한 오케스트라들도 있다.

지난 시즌, 카티아는 UN 창립 70 주년 기념 시리아 난민을 위한 콘서트, 2017 함부르크 세계 시민 축제, ATO 지역의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한 키예프 자선 콘서트, 러시아 인권 침해에 반대하는 “to Russia with Love” 콘서트, 마라케시에서 열린 UN 기후변화 컨퍼런스의 Climate Show, DLDWomen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그녀는 개발 및 인도주의 단체 “Plan International”과 비영리 기구 “Fondation Cœur et Recherche “의 대사다.

카티아는 Sony Classical의 독점적 아티스트로 디스코그래피로는 2011년 리스크 앨범, 2012년 쇼팽 앨범, 2014년 “Motherland”, 2016년 “Kaleidoscope”, 2017년 라흐마니노프 앨범과 “Kaleidoscope - Mussorgsky, Ravel, Stravinsky”, 2019년 “Schubert”, 2020년 “ Deborah's Theme (From "Once upon a Time in America"), “Labyrinth”, 2021년 Prelude in B minor, BWV 855a (Arr. by Alexander Siloti) 앨범이 있다.

카티아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중요한 클래식 상인 ECHO Klassik Award를 2012년 및 2016년 두 차례나 수상했다. 2015 년에는 록 그룹 COLD PLAY의 마지막 앨범 “A Full of Dreams”를 공동 작업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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