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4.12 12:57:57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지원 전담 조직을 보유하고 맞춤형 지원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정해 잠재력 있는 혁신역량 초기 중소기업 발굴 및 협력 R&D 지원을 통해 혁신역량 향상과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제조 일반분야 및 신산업 분야 플랫폼에 대해 전국 9개 대학·연구기관을 선정했으며, 동남권 대학 중에서는 창원대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돼 2024년까지 약 35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창원대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산학 간 상호협력과 교류를 통한 애로 기술 해결 및 신기술개발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기술정보 교류 등의 중심 역할을 하고자 설립된 센터이다.
특히 센터는 2020년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R&D)사업 동남권역 운영기관 및 2017년부터 현재까지 동남권역 공학컨설팅센터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적된 기업지원 노하우가 이번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종규 창원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센터장은 “디지털트윈·스마트 제조 공정 중심의 스마트 제조 고도화를 위해 기술지원뿐 아니라 사업화를 위한 실증, 양산, 해외진출 등 전주기 지원을 통해 제조 및 신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스케일업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수현 창원대 산학협력단 단장은 “창원대학교가 보유한 기술, 인력, 교육 등 혁신자원을 활용해 스마트제조분야 중소기업들이 혁신역량을 향상하고,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4월 중 운영기관 협약체결 후 플랫폼 합동공고를 통해 산학협력 희망기업을 모집하고, 수요분석 및 전문가 매칭, 사전진단을 통한 기업 맞춤형 지원에 통해 기업 혁신역량에 맞는 맞춤형 설계를 하고, 협력 R&D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