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연중기획-기업과 나눔(78)] 장애인 예술 지원 앞장서는 JW중외제약

  •  

cnbnews 정의식기자 |  2022.04.08 09:32:21

77년 한길 ‘생명존중’ ‘건강문화’ 실천
장애인예술가-사회 간 ‘연결통로’ 마련
일자리 창출 및 창작 활동 지원도 활발
“모든 예술가는 사회에 감동 주는 존재”

 

2021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학로 이음센터 갤러리에서 'JW 아트 어워즈 수상 작가전'이 열렸다.(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1945년 창업 초기부터 수익성이 낮은 필수치료제 생산에 매진하는 등 ‘생명존중’ 가치를 추구해온 제약회사다. 보건 의료 기반 발전에 힘쓴 의료인·단체에게 시상하는 ‘성천상’, ‘JW중외박애상·봉사상’ 등을 비롯해 장애 예술인들의 자립을 돕는 ‘JW 아트 어워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CNB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일흔여덟 번째 이야기다. (CNB=정의식 기자)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보건의료 분야 학술연구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헌신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사회에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는 ‘성천상’ 시상 사업, 학술·장학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재단은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지원 활동과 복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미술을 연계한 활동이 그 중 대표적이다.

지난 2011년부터 JW중외제약은 ‘JW 아트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 예술인을 격려하는 것을 넘어 장애인 예술가와 사회를 연결하는 창구를 목표로 만든 장애인 미술 공모전이다.

제4회 공모전까지는 젊은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제약업계 최초로 시도된 종합 미술 공모전을 운영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재능을 펼칠 수 없는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2021년 11월 열린 제7회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사진=JW중외제약)

2015년부터는 장애인 작가들을 공모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탈바꿈했다. 그림에 많은 관심과 소질이 있지만 전문적인 지원과 교육을 받지 못하는 장애 예술가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다. 정부나 지자체가 아닌 기업이 주최하는 장애인 대상 종합미술 공모전은 JW 아트 어워즈가 유일하다. 총 상금 규모도 장애인 미술대전 중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1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에서는 세상과의 소통을 원색의 색감으로 그려낸 신현채(발달장애 3급) 작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JW 아트 어워즈 수상작은 쇼핑백, 연하장 등 다양한 JW 홍보물에 적용해 장애인 문화예술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장애 예술인들의 열악한 창작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JW유니버설 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으로, 중외학술복지재단의 기부금을 통해 하트-하트재단이 장애 예술인 공간을 발굴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장애인 경제적 자립 응원



JW중외제약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JW중외제약은 JW생명과학과 함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총 18명의 발달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2008년 장애인표준사업장 제도가 시행된 이후 제약회사가 사업장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7월에는 생명누리가 운영하는 사내카페 ‘카페누리’를 오픈했으며, 발달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카페 매니저가 근무하고 있다. 장애인 근로자는 오전과 오후 4시간씩 교대 근무하며 음료주문 접수, 음료제조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이외에 생명누리에 소속된 발달장애인 직원은 작업복 클리닝과 환경미화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장애인 근로자가 ‘생명누리’ 카페에서 음료를 제조하고 있다.(사진=JW중외제약)

이처럼 JW중외제약은 ‘인류의 건강문화 향상에 공헌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장애인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은 “JW가 의약품으로 세상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예술가는 문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감동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NB=정의식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