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위기 공감 ‘지역교육 선순환 생태계’ 정책 제시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역교육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젊은이들의 탈 광주화를 막도록 하겠다”고 6일 밝혔다.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광주지역 국립대 학생들에게 대학의 위기를 묻자 열약한 취업 환경, 학령인구감소 등을 꼽았다”며 “대학생들도 지역위기를 피부로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 한 대학 교내신문에 따르면 재학생 206명을 대상으로 ‘대학의 심각한 위기가 무엇이냐’는 조사에 대해 21.6%가 광주를 떠나는 청년의 증가, 18.4%가 지역의 열약한 취업 환경, 16.7%가 학령인구감소로 인한 신입생 부족이라고 답변했다.
이미 학생들은 지역 일자리 부족으로 취업 여건이 극심히 열악해지면서 대학의 위기를 느끼고 있었다. 같은 맥락으로 지난 2월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와 광주·전남지역 전 총학생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도 학생들은 지역대학의 위기를 호소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부터‘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오래전부터 지역교육 생태계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해당 법안의 시행으로 지역출신 학생들이 일정 비율 이상으로 공공기관에 취업해 지역간 차별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학생들의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이지역 출신이 지역대학에 입학할 경우 등록금 지원을 공약한 바도 있다”며 “광주학생들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와 교육 활성화에 이바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혜자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제19대 국회 의정활동으로 쌓은 경험을 통해 특별예산 확보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까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닫을 위기에서 e-학습터를 개발하는 등 교육 중단을 막으며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청렴도를 2등급까지 향상 시키는 등 공정한 교육을 실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