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내달 1일 ‘기장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을 시범 개소해 한 달 간 시범운영한 뒤 오는 5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라고 31일 발표했다.
기장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사업은 총사업비 307여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936.51㎡ 규모로 복합 교육·문화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내부 시설은 ▲기장 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 ▲기장 빛·물·꿈 거점영어센터 ▲기장청소년센터 ▲기장군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 ▲교리도서관 등이 조성됐다. 특히 1층에는 공연, 연극, 영화 등 문화행사 진행이 가능한 다목적 강당과 미술 전시가 가능한 갤러리카페 공간이 조성됐다.
먼저 내달 시범운영은 시설별로 ‘종합사회복지관’과 ‘교리도서관’은 내달 1일 개소하며 ‘거점영어센터’는 내달 11일 문을 연다. 이어 기장청소년센터가 오는 19일 개소하며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은 오는 25일 문을 열어 모든 시설을 월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5월 정식 개소한다.
시범운영 기간 중 종합사회복지관은 맛보기 특강으로 ▲마숭 배우기 ▲탁구 강좌 ‘올탁구나’ ▲유아 요리 활동 등 10개 강좌를 무료로 개설한다. 또 교리도서관은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을 오픈 운영한다.
기장군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의 주민이 복지, 교육, 문화생활을 한 곳에서 이용함으로 세대 간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커뮤니티 센터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여가 선용의 기회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