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2.03.30 16:19:04
울산소방본부(본부장 정병도)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양진문), 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태균), 울산항만공사(사장 김재균)는 30일 오후 울산소방본부 5층 작전실에서 ‘울산항 위험물질 등 재난사고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항은 액체화물 처리실적이 전국 1위이다. 세계에서도 액체물류 중심항만으로 손꼽히는 항만이다. 주요 품목으로는 유류 70%, 화학 11%로 약 80% 이상의 액체화물을 처리하는 항만이다.
이번 협약은 참여 기관간의 항만 및 위험물 운반선 정보를 사전에 공유해 사고 등 유사시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울산항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기관 간 정보공유 ▲재난사고 발생 시 공동대응과 인력 및 장비의 지원 ▲재난사고 발생방지를 위한 응급조치 방안 마련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교육․훈련 지원 및 협력 등이다.
정병도 소방본부장은 “관계기관간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동북아시아 ‘오일허브’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항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일허브(Oil Hub)는 석유저장시설을 갖추고 석유현물․선물․장외거래 등이 이루어지는 물류주체(정유사)들의 거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