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산지역 내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 입원 환자가 더 늘어나 가동률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 나은 상황은 일일 확진자 수가 지속해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30일 코로나19 일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제(29일) 하루 동안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1만 6443명 나와 누계 87만 7686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위중증으로 진행된 재원 환자 수는 어제보다 더 늘어난 110명을 기록하며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 가동률 또한 91.9%로 늘어났다. 위중증 환자들의 연령대는 ▲80대 이상 29명 ▲70대 40명 ▲60대 26명 ▲50대 5명 ▲40대 4명 ▲30대 1명 ▲20대 4명 ▲10대 이하 1명이다.
또 오늘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두 자릿수 발생한 가운데 이들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일 사망자 수는 29명으로 연령대는 ▲90대 이상 1명 ▲80대 19명 ▲70대 6명 ▲60대 3명이다.
지역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현재 관리 중인 고위험군 시설도 여전히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방역당국이 현재 관리 중인 시설은 ▲요양병원 31곳, 요양시설 2곳 총 33개소로 현재까지 이들 시설에서 발생한 총 확진자 수는 4871명이다.
한편 지역 병상 현황은 ▲일반 병상 1187곳 중 608곳 사용(가동률 51.2%) ▲생활치료센터 병상 1674곳 중 381곳 사용(가동률 22.8%) ▲재택치료 신규 1만 7647명 배정, 현원 9만 2483명이다. 그 가운데 현 재택치료자의 15.9% 수준인 1만 4710명이 집중관리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