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30 14:11:00
부산시교육청이 3월 신학기 안정적 학사 운영을 위해 시행 중인 ‘자가검사 키트 지원’과 ‘이동형 PCR 검사’를 내달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자가검사 키트 지원계획에 맞춰 내달 둘째 주까지 해당 키트를 매주 학생 1인당 2개씩, 교직원엔 1인당 1개씩 각각 지원한다. 이어 내달 3~4주차에는 학생 1인당 1개씩, 교직원 1인당 1개씩 키트를 각각 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치원과 특수학교 학생의 경우 부산시의 자가검사 키트 10만개 지원에 따라 내달 3~4주차에 학생 1인당 2개씩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신속한 PCR 검사 지원을 위해 ‘이동형 PCR 검사 이동검체팀’ 3개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집단감염 발생 학교와 기숙사 운영 학교 등 54개교에 대해 검사를 지원했다.
이어 지난 28일부터는 부산진구 서면 놀이마루에 ‘고정형 PCR 검사 임시검체채취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선 자가검사 키트 양성 학생, 동거인 확진 학생, 접촉자 가운데 유증상 학생 등을 우선적으로 검사한다.
검사 희망 학생은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며, 공휴일이나 기상 악화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