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30 10:57:45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관 ‘산-학 협력 마일리지 지원 정책’을 마련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산-학 협력 마일리지 제도는 교육부에서 산-학 협력 참여 실적에 따라 기업과 대학에 마일리지를 적립해 해당 마일리지를 활용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지원 제도다.
이번에 부산시가 자체 마련한 지원 방안은 ▲지-산-학 협력 정책자금 지원 ▲신용보증 보증료율 우대 ▲부산시 자체 공모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이다.
먼저 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내에 ‘지-산-학 협력 특별자금’을 신설해 산-학 협력 마일리지를 보유한 부산 소재 중소기업에 1000마일리지당 이차 보전율 0.1%씩 우대한다. 이를 통해 최대 1.0%까지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신용보증의 보증요율도 우대 지원한다. 참여 자격은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부산에 소재한 기업으로 신용보증 신청 시 ‘산-학 협력 마일리지’를 이용해 1000마알리지당 보증료율 0.1%p 차감해 최대 0.4%p까지 우대한다.
이외에도 부산시 자체 공모사업 참여 가점도 부여할 예정으로, 대상 사업은 ‘지-산-학 협력기업 연구개발 지원사업’과 ‘중위기술 현장 해결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이다. 이 또한 ’산-학 협력 마일리지‘를 활용해 참여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