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설치된 ‘러버부기’ 대형 풍선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글귀가 새겨진 대형 풍선 ‘러버부기’를 제작해 오는 3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개장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1호 러버부기 풍선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설치됐으며 이는 건물 3층 높이에 해당하는 8m 크기로 부산시 소통 캐릭터인 ‘부기’를 활용해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문구를 담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개장 직후인 내달 첫 주말에는 ▲‘부산에 유치해’ 헬륨풍선 배포 ▲2030 부산 세계박람회 OX 퀴즈 ▲부기 머그컵, 엑스포 티셔츠 등 경품 룰렛 이벤트 ▲어린이 치어단 엑스포 공연 등 시민 참여 행사도 전개한다.

이어 시는 내달부터 오는 5월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비롯한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러버부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이후에는 부산 시내 곳곳에 ‘러버부기’를 출연시켜 시민 일상에 활력을 더함과 함께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내달 중순부터는 ‘러버부기’로 랩핑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블루라인 시티투어버스’도 매주 금~일 5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시티투어 코스별 관광지를 새롭게 재편해 관광객에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홍보도 전개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러버부기와 함께 하는 행사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에 지친 시민들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부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특별한 체험과 가득한 볼거리를 만끽하고 여러 코스로 구성된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부산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