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오전 10시 박형준 시장의 시민 토크쇼가 열리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는 31일 오전 10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그려갈 미래’를 주제로 한 시민 초청 토크콘서트를 열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의 이번 토크콘서트는 부산 시정에 대한 시민의 생각과 바람을 들어보고 의견을 나누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부산의 각계각층 5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3여년에 걸쳐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의 ‘일상’과 ‘정책 현장 이야기’, ‘미래 부산에 대한 바람’ 등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지난 1년간 부산 시정을 이끌며 진단한 지역의 현실을 토대로 유수 세계도시와 같이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방향이 될 ‘부산 미래비전’을 발표한다.

해당 미래비전의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비롯해 향후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하며 부산 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로 가다듬기 위해 시민 일상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보낸다”며 “현재도, 미래에도 시정의 최고 가치는 시민 행복에 있다. 이번에 발표하는 부산의 미래비전을 바탕으로 미래사회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며 시민 행복을 실현할 수 있는 전략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