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배후단지‧소금박람회‧새우양식업 육성 등 18개 공약 발표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 당선 시 규정 검토후 지급
김행원 신안군 신해양발전위원장이 29일 11시 신안군 압해읍 선거사무실에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신안군수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앞서 김행원 위원장은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신안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군수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군민들을 섬기는 충복의 자리이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보은성 인사 등의 인사시스템은 공무원의 사기를 꺾고 자존감을 내리게 해 의욕 상실로 행정의 난맥상이 발생하게 되어 군민들이 피해로 이어진다”면서 “공정한 인사시스템 정착은 30년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저의 확고한 신념이자 염원인만큼 그 어떤 경우라도 절대로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신안군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현재 진행중인 나무 식재사업에 대해 “명분도 실익도 없느 전형적인 업체 배불리기 예산낭비사업”으로 규정한 뒤 “당장 중단해야하며 불요불급한 각종 사업들에 대해서 전면 감사를 실시, 바로 잡아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은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자기 고장의 발전을 위해 지역민들이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무한 경쟁의 시대”라면서 “차기 군수는 군민들의 일치된 단결을 이뤄 신안이 새롭게 도약하는데 온힘을 쏟아내야 할 것이며 이 모든 것을 실현하기 위해 군수 출마를 결심했으며 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신안군이 향후 추진해야할 과제로 ▲해상풍력배후단지 유치 ▲소금 고급화 및 대표브랜드 개발 ▲흑산 카페리 접안부두 구축 ▲체류형관광지개발 ▲종합스포츠센터 구축 ▲신안군 도시계획 재수립 및 관광지 종합개발계획 수립 ▲농어업 생산자들을 위한 기금조성 ▲한 울타리사업의 다양한 형태의 확대 ▲다문화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출생 평생행복통장 마련 ▲전군민 재난안전보험 가입 ▲은퇴자 및 귀농인마을 및 소통센터 조성 ▲요양보호사지원센터 건립 ▲남도삼도(하의.신의.장산)안좌 복호 교통증편 및 전도서민 차량운송비 지원 ▲이동빨래방 확대운영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한 재원조달방법으로 “해상풍력배후단지 조성을 신안군과 민간이 SPC개발 방식을 통해 추진하고 ‘개발이익환수제’를 통해 신안군 재정자립도를 확립하며 불필요한 선박 매각 수입금과 나무식재를 전면 중단한 사업비를 기금조성 예산으로 사용하고 해외 투자기관, 펀드들의 적극 투자유치 등을 통해 확보하겠다”고 대안을 밝혔다.
목포시를 비롯해 인근 지자체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는데 신안군만 지급 안했다. 군수가 되면 지급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김 위원장은 “선거를 앞두고 준다, 안준다라고 말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면서 “군수가 되면 관련 규정을 검토해서 줄 수 있으면 반드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