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29 17:06:24
부산시설공단이 교통약자 교통수단 ‘두리발’ 위탁 운영 업무를 인수한 지 3년이 된 가운데 그간 성과를 집계한 자료를 29일 발표했다.
먼저 차량 대수는 인수 첫 해 160대로 시작했던 두리발 차량은 현재 206대를 운영 중이며 또 교통악자 콜택시는 장애인 택시 1000대로 시작해 현재 4700대를 운영하며 규모가 성장했다.
그 가운데 저출산 극복 차원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임산부 전용 콜택시 ‘마마콜’은 지난 2020년 3월 16일 첫 도입 이후 지난 28일까지 총 15만 4561건의 운행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에 있는 ‘특별교통수단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올 연말까지 완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당 통합플랫폼이 구축돼 본격 운영을 시작하면 통합 자동 배차가 가능해져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이 교통수단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해성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이 특별교통수단을 인수한 뒤 추진한 여러 정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주신 장애인, 임산부 등 시민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3년간 받은 관심과 사랑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