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가 올해 3월 1학기 시즌부터 지역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 수요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연계 현장실습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이번 1학기 지원 대상으로 참여기업 62개사와 실습 참여 대학생 106명이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실습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6일 개정된 대학생 표준현장실습학기제(현장실습)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기업은 실습생 1명당 최저임금의 75% 수준의 실습비를 의무 지급해야 한다.
이에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위 지원사업을 도입해 실습비 지급 부담에 따른 지역 기업의 현장실습 참여 기피를 방지하고 부산 소재 대학생에 다양한 직무역량 개발 기회 제공에 나섰다.
먼저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엔 ▲실습생 1인당 실습비 월 최대 100만원 지원 ▲멘토 직원에 실습생 1인당 월 10만원 ‘멘토수당’이 지급된다. 또 실습생에겐 ▲현장실습 수료 시 수료수당 30만원 ▲‘기업탐방’ ‘취업캠프 참여’ 등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우수 실습생’을 선정해 포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1학기 현장실습 과정과 연계해 향후 현장실습 직무교육 수요에 대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실습의 실효성을 더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