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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부산시, ‘롯데월드 부산 개장’ 특별 교통대책 추진

교통경찰 및 기동대 경력 50명, 싸이카 등 배치 운영… 동부산권 광역 교통관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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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3.28 18:14:04

부산경찰청과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31일 기장 오시리아 단지 내 ‘롯데월드 어드벤처’ 개장을 앞두고 교통량 폭증이 예상됨에 따라 ‘특별 교통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현재 해운대구~기장군 등의 동부산권은 롯데몰, 이케아, 메동동부산을 비롯한 복합 쇼핑시설과 해안도로를 찾는 방문객이 맞물려 교통량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시와 기장군, 부산경찰청 등은 지난해부터 ‘동부산권 교통 혼잡 개선책, 대안 마련’ 등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수시로 열어 ▲주차장 확보 ▲주변도로 확장 ▲순환버스 운영 등 대책을 강구했다.

그 가운데 부산경찰 측에서는 주말, 성수기 등에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경찰, 기동대 등을 컨트롤할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원거리 해운대권, 동해고속도로와 근거리 동부산권 일대 주요 교차로 및 우회도로를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고장 차량 등으로 인한 돌발 정체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싸이카’ 1개팀(6명)을 해운대와 동부산권 주요 목지점에 배치할 계획이다. 차량 유입이 많은 공휴일, 주말에는 정오 이후부터 동부산 톨게이트, 해운대로, 기장대로 인근 교차로에서 교통경찰의 신호 관리로 교통량을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교통안내전광판을 활용해 주 간선도로 지·정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해 차량 분산 또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귀가 차량이 급증하는 오후 4시 이후엔 해운대 송정권, 올림픽교차로 등 센텀시티권에서 교통량을 조절해 동부산권 교통량이 해운대로 유입될 수 있도록 광역 교통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즐거워야 할 나들이가 교통체증으로 힘들어질 수 있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동부산권 주변 교통 흐름과 수요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추가적인 교통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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