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가 지역 내 코로나19 완화 등으로 운영 재개에 들어간 가운데 부산 기장군은 28일 오전 10시 30분경 오규석 군수가 볼파크 현장을 방문 점검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장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주민이 여가, 생활체육 활동 등으로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난 1월부터 실외체육시설을 순차 개방한 바 있다. 이어 실내체육시설도 지난 3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방해 운영 중이다.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는 총면적 19만 6515㎡ 규모로 ‘천연잔디 야구장’ 1명, ‘인조잔디 야구장’ 3면, 투수진 불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기 전인 지난 2019년을 기준으로 연간 대관 건수는 2508건을 기록할 정도로 활발히 활용돼 왔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각종 초, 중, 고등학교 야구대회와 훈련 장소로 활용되고 있어 전국 야구 유망주를 발굴, 양성하는 최적지로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야구팀의 전지훈련 장소로도 각광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2019년 7월에는 U-12 유소년 야구 및 전국여자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8월에는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해 국제 행사도 성공적으로 소화한 바 있다.
오규석 군수는 재개 현장을 방문해 “우리 군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실내외 체육시설을 전면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군민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걱정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용객이 쾌적하게 야구장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유지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