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28 10:54:29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자치경찰 가운데 최초로 ‘치안 리빙랩’을 설립, 운영해 이에 참여할 이들을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공고했다.
부산 치안 리빙랩은 자치경찰 출범에 따라 시민의 치안 수요와 지역 실정에 맞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자치경찰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
모집 분야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과 같은 자치경찰 사무에 해당하는 과제 또는 지역사회 치안 문제 발굴, 해결 방안 마련 등에 대한 주제다.
참여 자격은 부산시민 또는 부산시 소재 단체라면 누구나 3인 이상 그룹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향후 시는 지원팀에 대한 계획서 평가,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내외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각 팀에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와 전문가 멘토링, 치안 리빙랩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리빙랩 운영을 통해 도출된 우수 아이디어는 올해 말까지 현장 적용 과정을 거쳐 실제 치안모델로 적용해 시와 부산경찰청 등 기관에서 이를 실제 정책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