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ESG 경영 우수기업 인증’ 시스템 개요도 (그래픽=부산시 제공)

기술보증기금(기보)과 부산시가 25일 오후 3시 30분 시청에서 ‘부산 소재 중소벤처기업 ESG 경영 활성화 위한 ESG우수기업 인증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보와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환경보건, 사회적 책임 등 ESG 경영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에 ESG 경영체계 도입을 지원하도록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먼저 기보는 부산 소재 ESG 관련 보증기업 가운데 우수기업을 부산시에 추천하기로 했다. 이어 시는 추천기업에 대해 별도 선별과정을 거쳐 ‘ESG 경영 우수기업’ 인증을 부여할 예정이다.

ESG 인증기업으로 선정되면 기보의 ‘기술금융 확대’ ‘연계투자’ ‘기술이전, 거래’ 등의 금융·비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부산시의 ‘지역 모태펀드 추천’ ‘컨설팅’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향후 양 기관은 부산 소재 중소벤처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지역 기업이 ESG 경영으로 혁신 성장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보가 부산 소재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부산시와 함께 지역의 ESG 경영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협력모델이 지역 소재 중소벤처기업 ESG 경영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