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25 10:47:50
부산시가 올해 어린이 복합 문화공간 ‘들락날락’의 신규 대상지 17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부산 어린이 복합 문화공간 들락날락은 도서관과 실감형 체험 콘텐츠 등 어린이를 위한 창의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을 부산 전역 15분 생활권 내에 마련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시범사업으로 11개소가 선정돼 올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1월 ‘어린이 복합 문화공간 발전 방향 마련을 위한 보고회’와 지난달 EBS와 콘텐츠 이용 협약 등으로 세부 조성방안을 마련한 상태다.
이어 신규 대상지 선정을 위해 16개 구·군에 사업 신청을 받아 ▲조성 시기 ▲사업비 규모 ▲접근성 ▲효율성 등을 심사해 선정했다. 선정된 17개소는 대형(1000㎡ 이상) 2곳, 중형(330㎡ 이상) 10곳, 소형(150㎡ 이상) 5곳으로 오는 12월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시는 들락날락 브랜드 디자인과 공간 조성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와 공간 전문성과 일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30년까지 부산 전역에 들락날락 시설을 총 500개소 설치해 15분 생활권 내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