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3.25 10:06:57
부산시가 지난 24일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1층에 블록체인 특화 창업 공간 ‘B 스페이스’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혁신 창업활성화’ 공모에 선정돼 국비 25여억원을 비롯한 35여억원을 들여 BIFC 21~22층에 B 스페이스를 마련했다. 그간 블록체인 산업을 주도할 기업 입주공간 조성 과정을 마치고 이날 개소한 것이다.
또 지난달 모집을 통해 B 스페이스 입주기업 15개사를 선정했으며 향후 이들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 서비스 개발을 위한 ‘시험 검증실’ 제공 및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블록체인 기업을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시는 부산 블록체인 특구 활성화를 위한 ‘블록체인 도시 부산, 비전 과제’를 발표해 ▲디지털 금융 혁신 생태계 조성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2개 전략도 제시했다.
향후 시는 글로벌 블록체인 특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문현금융단지를 거점으로 100여개 기업이 입주 가능한 블록체인 집적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어 입주 기업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을 돕기 위해 ▲블록체인 창업 거점 ‘B 스페이스’ ▲‘블록체인 기술 혁신 지원센터’ ▲‘블록체인 융복합 연구혁신센터’ 3개 시설을 오는 2027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