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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 준공… 2500개 일자리 창출

3200억원 이상 투자, 축구장 46개 규모 미래형 혁신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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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2.03.25 09:48:09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 준공식.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4일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대한민국 이커머스 선두 기업이자 로켓배송으로 잘 알려진 쿠팡의 최첨단 메가 물류센터가 그 위용을 드러냈다.

대구물류센터는 건축연면적 33만㎡(약10만평)에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축구장 46개 넓이의 초대형 물류통합관리 센터이다. 전국 각지의 쿠팡 물류센터들 가운데 단연 최대 규모이며, 전체 물류업계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다.

쿠팡은 대구첨단물류센터에 최소 3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고의 최첨단설비로 구축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투자를 고려하면 생산ㆍ부가가치 유발효과만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5월 최초 설계를 시작해 2020년 2월에 착공한 대구물류센터는 지난해 12월 준공 승인을 받아 착공에서 준공까지 약 22개월이 걸렸다. 이번 공사의 대구지역업체 참여율은 76%에 달한다.

쿠팡 대구센터는 다음 달 말부터 설비 테스트를 시작하며, 내년 하반기경 본격적인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센터 근무 인력 2500명 이상의 안정적인 신규 일자리가 생기게 되며 배송인력은 별도여서 제조업 대비 고용 유발효과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쿠팡은 여성‧중장년층 등을 중심으로 지역민을 우선 고용할 계획으로, 대구시민의 가계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쿠팡 대구센터는 단순히 연면적 1위를 넘어서 새로운 최첨단 신규 물류기술 및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험하는 장이 된다. AI·빅데이터를 활용해 상품관리와 배송 동선을 최적화하고, 친환경 물류장비 및 스마트 물류시스템 등을 통해 미래형 혁신물류센터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대구시와 여러 기관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덕분에 쿠팡 대구센터 준공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쿠팡은 전국 최대, 최첨단 타이틀에 걸맞은 이커머스 인프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OU를 체결하고도 산업단지내 전자상거래업 입주 제한이라는 정부 업종규제에 사업 발목이 잡혀있을 때, 대구시가 앞장서 3년 남짓 끈질기게 중앙부처와 협의하며 규제개혁으로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벤처기업이던 쿠팡이 대구에서 사업기반을 마련할 때 처음 연을 맺었는데, 당시 부지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직접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발로 뛰었던 기억이 난다”며 “이제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이 된 쿠팡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대구경제 활성화의 효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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