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시가 최근 합동으로 화물차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한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4개 기관은 지난 11일 부산 신항 화물차휴게소와 지난 23일 용당 화물차휴게소에서 부산항 출입이 잦은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저공해 조치 지원책’ 등을 안내했다.
또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에 대해 안내했다. 오는 12월 시행을 앞둔 4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기존 수도권에만 적용했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조치를 부산에도 확대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차량에 ‘매연저감장치’ 부착과 같은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5등급 차량은 4차 계절 관리제 시행 시점부터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시간대에 운행을 할 수 없게 된다.
강준석 BPA 사장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려면 부산항 출입 화물차량의 저공해 조치사업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부산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